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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소개

흙 물 꽃 바람, 이특별한 이름을 갖는 골프장이 의미하는 바는 자연이다. 여기서 자연이란 도시와
일상의 삶에서 소진한 힘을 다시 충전시켜주는 원천의 뜻을 갖는다. 물론 물리적 재충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비일상의 아름다운, 흙 냄새와 물 소리와 꽃 향기 그리고
바람의 청량함이 새롭게 다가와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확인시키며 우리의
삶에 대한 긍지를 북돋워 주는 것이 진정한 골프의 정신 아닐까.

클럽하우스는 그 전화점이다. 도시에서 자연으로 가는 관문이며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바뀌는
공간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그두 개의 구분점이 혼재하게 되면서 공간의 드라마틱한 전이가
발생하는 장소이다. 더욱이 이클럽이 특정인을 위해 닫힌 장소가 아니다. 서로 모르는 많은
이들이 같은 시간에 함께 하는 장소는 중요한 공동체이며 이 공동체를 담는 공간은 하나의 빌딩이
아니라 이미 마을이요 도시이다. 따라서 이클럽하우스는 마을처럼 계획되었다.

여러 채의 집들이 모여 이룬 이클럽하우스는 대단히 바쁘게 시스템이 움직여야 하는 기능적
요구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즉 개별 기능 단위에 적합한 볼륨을 각기 상정한 후
그들을 가장 긴밀히 엮은 까닭으로 불규칙하게 모였으며 이 불규칙성이 자연스러운 군집의 형태를
이루게 하였다. 더욱이 개별 단위가 집합한 까닭으로 만들어진 사이공간들은 때때로 중정이 되어
자연환기와 채광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공간적 풍부함을 이루게 한다. 대개 1층 혹은
2층으로 구성된 볼륨은 맛배지붕을 두어 집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며 그 경사지붕이 이루는
집합적 조형은 마치 작은 마을이나 산사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외부 마감은 자연의
아름다운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배경으로 존재하도록 콘크리트와 돌을 주재료로 사용하였으며
내부의 안락함을 암시하도록 개구부의 목재면이 돌출한 목재표면과 함께 노출되어 있다.

진입하는 차량들은 마을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클럽하우스와 이어진 게스트
하우스 부분이 진입공간을 감싸 안으며 그 느낌을 증폭시킨다. 혹시 이 마을에 티업시간에 늦어
급히 도착한 골퍼들이 신속하게 스타트할 수 있도록 그 동선은 최대한 단축하였으나 혹 시간이
느긋한 이들에게는 라커룸에서도 그 움직임은 곳곳의 중정을 둘러싸며 여유롭게 진행되게 하였다.
필드에서 마지막 홀에 서면 이 마을의 티타늄 지붕들이 빚을 내며 골퍼들을 맞는다. 욕장에서
바라보게 되는 방금 지나온 필드들은 기억의 풍경이며, 식당에서 혹은 연회장에서 더러는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들 또한 그러하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들에게 이 클럽하우스는 흙 물 꽃 바람이 이룬 기억의
마을로 남게 된다. 그래서 여기서 다시 일상을 시작할 힘을 얻는다.

club house designed by 이로재 대표-승효상